| 졸업 하시는 모든 분들께 드리는, 그리고 나에게 쓰는 축사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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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년은 '코로나'라는 단어를 제외하고는 설명하기 어려운 한 해였습니다. 저에게 있어서는 대학생활을 마무리하는, 특히 동아리 회장을 맡았던 4학년이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한 사회적 시국으로 인해 조용하고 쓸쓸했던 것이 무척이나 아쉬웠습니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저에게 있어 대학생활은 인생의 터닝포인트였습니다. 비록 군생활을 포함한 6년간의 대학생활, 그리고 전공에서 저는 무언가를 찾거나 이루지 못한채 떠나지만, 약 100만평에 달하는 넓은 교정을 누비면서 강의실 안에서, 강의실 밖에서, 술잔 속에서, 그리고 사람들 사이에서 제가 어떠한 사람이고 어떻게 살아가야 할지, 어떠한 철학적 담론을 펼치며 인생을 헤쳐나가야 할지 배우는 순간들이였습니다.
최근 우리 대학생들이 많이 힘들어합니다. 줄어든 장학금과 교우들을 만나서 제대로 즐길 수 없는 시국에 고통을 받고 있지만, 지식의 상아탑이라 불리우는 대학캠퍼스에서, 머리를 맞대며 서로 견뎌내고 길을 찾아나가고 결국에는 이겨내는 우리들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선배님들, 동기들, 그리고 후배님들의 졸업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앞으로 하시는 모든 일에 행운이 깃들길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적게 일하시고 많이 버세요! 버거킹 토핑 다 추가할 정도의 삶을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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